김동춘

http://www.oalth.gr/how-to-write-your-dissertation-4-months/  

http://www.siproferrara.com/?buy-custom-college-essays 다음은 2006년 제20회 단재상 수상을 계기로 작성한 수상 소감문입니다. 김동춘을 통해 김동춘을 이해하는 글로 적합할 것 같아 이 글을 올립니다. 그 밑엔 개괄적인 약력을 첨부했습니다.

http://www.forgiveengland.com/dissertation-university-of-michig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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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재의 정신은 무엇일까요? 민족 자주독립의 정신일까요?, 비판의 정신, 민중해방의 정신, 혁명의 정신, 무정부주의 정신일까요? 만약 이 모두라면 민족 자주독립이, 비판이, 민중이, 혁명이, 무정부주의가 도대체 이 시대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저는 “재산이 너희를 자유롭게 해 주리라”는 믿음 위에 움직이는 이 소유자 사회(ownership society)의 시대에도 자기소유의 집 한 채 없이 오직 대의만을 위해 자신을 버렸던 단재와 같은 인물이 과연 기억될 수 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소유권이 확실해야 책임의식이 생겨난다고 가르치는 이 시대에, 나라 없는 풀뿌리 백성의 한 사람이 되어 저 황량한 중원을 떠돌면서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중노릇까지 하면서도 온 민족과 사회에 대해 무한대의 책임의식을 가졌던 인물이 도대체 어떻게 설명되고 납득될 수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phd thesis on lean six sigma 이 시대의 주류는 민족주의나 사회주의를 무서워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재산이 없이도 세상에 책임의식을 가질 수 있다는 사람을 가장 두려워하면서 세상의 모든 사람을 그렇게 만들려고 하는 것이 아닐까, 일본 제국주의가 단재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것도 그가 단순히 제국주의에 반대했기 때문이 아니라 ‘역사와 사회에 대한 책임의식’이라는 위험한 사상을 소지했기 때문이 아닐까, 그리고 주류에 속하고 싶어 하는 우리 모두는 가급적 단재처럼 우리를 불편하게 만드는 사람을 잊어버리려 하는 것은 아닐까, 그래서 이 대한민국은 말로는 단재를 기억하라라고 하면서 실제로는 단재를 지워버리려 한 것은 아니었을까 등등의 생각을 하면서 제가 수상자로 선정된 일에 대해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역사 책 속의 단재, 위인전 속의 단재, 고등학교 국사 시험 문제에 나오는 단재, 역사학자들의 연구대상 이 모든 것도 아닌 살아있는 단재, 이 시대에 숨 쉬는 단재는 어떤 모습일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를 기억하는 것은 이 개인주의의 시대에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지, 제가 그를 기념하는 상을 수상하는 것은 도대체 어떤 일인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go 그리고 저를 수상자로 만든 저의 책 [미국의 엔진]이 단재의 정신과 어떤 점에서 연결될 수 있는지도 생각해 보게 됩니다. 미국은 이 시대의 로마이며, 우리 모두의 표준이고, 지구를 풍미하는 소유자 사회의 원형입니다. 구약 성경을 보면 신은 자신의 모습대로 세상을 창조했다고 하지만, 오늘의 물신(物神)은 바로 자신의 모습대로 세상을 주조(鑄造)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세계에는 미국과 한국, 미국과 일본이 대립하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속에 미국과 미국 아닌 것이 있습니다. 즉 이 새로운 신은 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속에, 우리의 영혼 속에 있습니다. 부시 행정부가 내세운 ‘테러와의 전쟁’은 바로 물신을 거부하는 자들과의 전쟁입니다. 그래서 지구상의 우리 모든 사람들은 모두가 자기 식대로 테러와의 전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이 불안한 노동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쟁이며, 일확천금하기 위한 전쟁이며, 아파트 값 올려 재산가치 불리자는 전쟁입니다. 이 전쟁이 언제 끝날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아니 이 전쟁은 끝나지 않고 계속될 수도 있고, 또 끝난다고 하더라도 그 이전에 우리 모두는 이미 이 세상을 떠날지도 모릅니다. 저의 책은 이러한 지구적 현실에 대한 약간의 문제제기에 불과하며, 사실 별로 시원한 답을 주지 못한 채 문제제기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get link 도둑 잡을 기개와 힘은 없으면서도 “도둑이야” 소리 지를 정도의 용기만을 가진 사람을 칭찬하는 것이라면 제가 이 상을 받을 자격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도둑을 잡기 위해 맨발로 몽둥이 들고 뛰어나와 두 손에 칼 든 도둑과 감히 대결하려 했던 단재의 그 높은 기개에 비추면 저의 작업과 목소리는 초라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사실 제가 외친 “도둑이야”라는 목소리도 그저 이불 속에서 다 기어들어가는 외침 정도가 아닐까 자책합니다. 아니 세상은 이제 도둑을 은인으로 생각하면서 그를 찬양하거나, 스스로 도둑이 되지 못해 안달하는 형편이니 제 같은 사람이 설 자리는 더욱 좁아져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buy dissertation umi 저는 학문의 기초를 닦아야할 20대의 거의 대부분의 기간을 학생운동 언저리에서 기웃거리거나, 고교 교사생활, 군대복무 등으로 보냈기 때문에 학자로서 제대로 기초를 갖추지 못한 채 지금까지 버텨왔습니다. 늦게 박사과정에 진학해서 박사학위를 마치고 밥벌이 자리를 얻으려 했으나, 3년 반이나 비정규직 노동자 신세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학문 연구에 집중할 수 없었음은 물론이고 한 때는 학문을 포기할 생각도 한 적이 있습니다. 10여년 전 어렵사리 대학에 자리를 얻었으나 한국사회는 저에게 학문적 성취보다는 사회활동으로 기여할 것을 요구했기 때문에, 지난 10년 동안 설익은 글을 양산하면서 대중적 지식인(public intellectual)으로서 더 많은 역할을 했습니다. 이런 활동들이 우리사회의 발전에 무익한 것은 아니었겠지만 학술상을 받을 정도의 연구업적은 쌓지는 못했다고 자평합니다.

watch 학자로서 성취한 것은 없지만 단지 한국의 다른 사회과학자들이 다루기를 기피하는 주제를 다루려고 노력은 했으며 이익을 위해 유행을 쫓지는 않았습니다. 노동, 한국전쟁, 그리고 미국이 제가 관심을 가졌던 연구 주제였습니다. 자본주의 한국사회에서 노동 문제를 다루는 것은 결코 부담이 없는 일이 아니었으며, [전쟁과 사회]는 한국사회의 터부를 건드리는 아슬아슬한 줄다리기였으며, [미국의 엔진]은 한국인으로서 살아오면서 계속 불편하게 마음 한 구석에 남아 있던 숙제를 마무리한 것입니다. 우리 문제의 근원을 생각해 본 사람이라면 이 주제들이 어떻게 매우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는지, 왜 한국의 사회과학 연구자들이 이 주제를 접근하기 어려워했는지 잘 이해하리라 생각합니다. 정신적 성장기였던 70년대 말 그 엄혹한 유신독재 하에서 정신적으로 고달팠던 저는 지금도 제가 왜 주제를 연구하게 되었는지 충분히 이해해 주면서 더불어 세상일을 논할 수 있는 학문적 동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들의 수상을 보지 못하고 안타깝게도 2개월 전 돌아가신 선친(先親)께서는 저의 팔자를 고(孤)라고 말하신 적이 있는데, 과연 고(孤)가 타고날 때부터 저 몸 속에 있는 바이러스인지, 시대가 요구한 것인지, 그리고 제가 적극적으로 선택한 팔자인지 모르겠습니다.

http://2kcomputer.com/?q=nursing-personal-statement-essay 모쪼록 이 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상을 주신 심사위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어려운 가운데도 이 좋은 상을 마련하여 ‘칭찬과 격려의 문화’를 만들어 주신 한길사 측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앞서 이 상을 받으신 선배, 선생님들의 명예와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이후의 학문 활동과 사회활동을 다잡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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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linakiki.com/?p=master-thesis-object-oriented-datab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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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ecolancable.com/?p=essay-about-community-service ACc201060700_500_김동춘%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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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here 김동춘은 2005년 12월부터 2009년 12월 10일까지 정부조직인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상임위원으로 만 4년 동안 근무한 이후 성공회대학교로 다시 돌아왔다. 그는 1997년 3월 1일부터 성공회대학교에서 교수로 근무하였으며, 성공회대학교에서 교수로 일하는 기간 동안 성공회대학교 인권평화센터 소장 노동대학장, 그리고 학교 밖에서는 한국전쟁전후민간인학살진상규명위원회 사무처장, 과거청산범국민위원회 상임집행위원장, 참여사회연구소 소장, 참여연대 정책위원장 등 시민운동단체에서 활동하였다. 학술활동으로는 고교 교사(1984-1988)를 그만두고 전업 연구자가 된 1989년 이후 역사문제연구소 상임연구원, 한국산업사회학회 간사 등 재야 연구자로 활동하였으며, 비판적 사회학 학술지 [경제와 사회] 편집주간과 편집위원장(1990-1991, 1997-1999), [한국사회학](2002-2003), [역사비평](1989-2000), [아웃사이더](2004), [비평] 지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였으며 2001년이후 현재까지 [황해문화] 편집자문위원으로 있다. 그는 1998년 이후 2005년까지 [한겨레 21],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대한매일(서울신문)],[노동자신문], [PD연합회 회보], [다산포럼] 등에 고정 칼럼을 기고한 적이 있다. 그는 2004년 한겨레신문 선정 한국의 미래를 열어갈 100인에 포함되었으며 2005년 제 20회 단재상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김동춘의 연구관심은 노동운동, 국가폭력, 사회운동 등 정치사회학 관련 여러 분야에 걸쳐 있다. 그는 1984년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서 [4.19의 발생배경에 관한 사회학적 고찰]이라는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1993년 [한국노동자의 사회적 고립]이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1년 소설가 박태순과 [1960년대의 사회운동]이라는 저서를 함께 저술 출간한 이후 박사논문을 보완한 [한국사회노동자 연구](1995)를 출간하였고 이후 [한국사회과학의 새로운 모색](1997), [분단과 한국사회](1997), [전쟁과 사회](2000), [근대의 그늘](2000), [독립된 지성은 존재하는가](2001), 미국의 엔진(2004), [1997년 이후 한국사회의 성찰](2006) 등의 저서를 출간하였다. [한국사회과학의 새로운 모색]과 [근대의 그늘]은 1997년, 2000년 문화관광부 우수학술도서로 각각 지정되었으며, [한국사회과학의 새로운 모색], [전쟁과 사회]는 시사저널에서 매년 전문가들에 의뢰하여 평가하는 사회과학 분야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전쟁과 사회]는 교수신문 서평위원이 선정한 2000년의 ‘올해의 책’, 2001년도 중앙일보가 선정한 ‘좋은 책 100선'(중앙일보, 2001,11343호)에 선정되었으며, 출판전문지 편집장이 추천한 ’10선’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리고 [전쟁과 사회]는 프랑크푸르트 출품 한국의 책 100권, 동아시아의 출판인 선정 동아시아의 책 100권, 한국일보 선정 우리시대의 명저 50권에 선정되었으며, 일본어, 독일어, 영어로 각각 번역 출판되었다. 김동춘은 2001년 교수신문이 기획한 “우리이론을 재검토한다”에서 90년대 ‘우리 이론’의 한 주역으로 선정되기도 했다.